ATI Radeon HD 6950: 비디오카드 지름


디아블로3를 맞이하여 ATI Radeon HD 6950를 질렀다.

5년 전에 산 4850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었으나 아무래도 한계가 온 모양이다.
2560*1600 해상도에 그림자를 제외한 나머지 상급 옵션, 창모드로 돌리니 여간 끊기는 게 아니었다.
비전투중일 때는 20~30프레임, 전투중이면 확 떨어져 뚝뚝 끊기고...

CPU도 5년전 그대로라 과연 VGA만으로 얼마나 성능향상이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잘 하면 컴퓨터를 통째로 바꿔야 할지도 모를 판이었으니까...)
생각보다 제법 프레임이 잘 나와줘서 다행스럽다.
거의 2배가량 뛴 것 같다.
비전투 중일 때는 50~60프레임, 전투 시작하면 그 절반 정도로 게임 즐기기에 큰 무리가 없다.
문제는 이게 솔플에서 나온 수치인데 멀티플레이 때는 얼마나 느려질지 테스트 해봐야겠다.
뭐... 정 안 되면 옵션 좀 낮춰 보고...

디아블로3: 직업별 한/영 성우 더빙 비교감상


비전력이 부조카당~☆으로 대변되는 디아블로3의 로컬라이징 더빙 퀄리티에 대해
공식 홈페이지와 각 커뮤니티에서 많은 논란이 있어 왔으며 여전히 찬반이 오가는 중이다.
안 그래도 본인 역시 베타 때 더빙 음성을 접하고서는 의구심이 드는 목소리가 몇 있어서 궁금했었는데
마침 적절하게 비교를 해놓은 영상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인상은 남성의 경우 음색을 상당히 비슷하게 맞춘 반면 여자 목소리는 한국쪽이 대체로 더 곱다.
아쉬운 부분은 남자나 여자나 억양이 평범해진 경향이 있으며 특히 영어 더빙 특유의 지역색이 없어졌다.
예를 들면 동유럽이나 아프리카 풍 영어 발음 같은 것들 말이다.
이런 부분은 언어 특성상 어쩔 수 없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어로도 하려면 할 수 있기에 안타깝기만 하다.

영어 더빙을 기준으로 비교하여 한국어 목소리의 각 캐릭터별 감상을 적어보자면...

야만용사 (남)
음색이나 분위기 모두 좋지만 바바리안 특유의 강인함 보다는 약간 중후한 느낌이 있다.

야만용사 (여)
음색, 분위기 모두 좋고 야만용사 남자에 비해 더 원어에 가까운 연기라고 생각한다.
특히 다른 캐릭터 한국어 더빙에서 느끼기 어려운 야만용사의 특징이 잘 살아있다.

악마사냥꾼 (남)
음색이 매우 닮았고 캐릭터도 비교적 살아있지만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영어쪽이 묵뚝뚝하고 간결하다면 한국어는 좀 더 어두운 느낌.

악마사냥꾼 (여)
한국어 목소리가 훨씬 젊고 어린 인상으로 영어쪽에서 느껴지는 여유나 포스는 없다.
그래도 악마사냥꾼의 캐릭터성이 잘 살아있어서 만족.

수도사 (남)
전반적으로 괜찮은데 억양을 약간 강하게 냈으면 분위기가 좀 더 닮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수도사 (여)
한국어 더빙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곱고 예쁜 목소리라고 생각하지만
음색, 분위기, 캐릭터 해석이 영어 음성과 완전 딴판이라 결과적으로 전혀 다른 캐릭터가 되었다.
강인한 의지보다는 어떤 고결함이 느껴지는 여자 수도사로 재창조 되었는데
그 나름 분위기가 훌륭해서 반감은 크지 않지만 원래 성격과 거리가 멀어진 건 확실하다.

부두술사 (남)
내가 꼽는 디아블로3 최악의 한국어 더빙.
목소리 연기에 있어 해석이 달라진 건 둘째치고서라도 부두술사라는 캐릭터 자체의 성격과 이질감이 크다.
고요한 명상속에서 울려퍼지는 듯한 부드럽고 따듯하게 감싸는 목소리는 심지어 달콤하게까지 느껴진다.
시체를 불러일으키고 저주를 쏟아내는 부두술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라 단언한다.
실제로 대사 외 음성 효과음은 영어 더빙 그대로라 케에엑! 하면서 독을 뿜어댄다.
일단 외모하고부터 안 어울리잖아...
영어 더빙의 늙은 흑인 목소리가 탐난다.

부두술사 (여)
음색과 분위기 모두 좋고 억양이 좀 약하긴 하지만 여자 야만용사 못지 않은 적절한 캐릭터 해석이 돋보인다.
남자 부두술사가 이정도만 되었어도 별 불만..은 커녕 매우 만족했을 것 같다.

마법사 (남)
좀 젊긴 하지만 음색이 잘 어울리고 분위기와 캐릭터도 비슷하게 살렸다.
약한 억양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

마법사 (여)
더빙 논란의 핵이자 비전력이 부조카당~☆의 주인공으로, 본인 역시 어중간한 완성도라고 생각한다.
어린 나이에 특급 엘리트라 건방지고 자신만만하며 제멋대로인 말괄량이 느낌의 캐릭터인데
국내 더빙에서 그런 부분을 어느정도 염두에 두긴 했지만 제대로 살렸다고 보기는 좀 어렵고...
예의 비전력 어쩌구 때문에 분위기를 확 깨서 초반에 바로 접어버리고 남자 마법사로 갈아탔었다.
하지만 이 병맛 대사가 그 나름의 병맛 때문에 오히려 매력포인트가 될런지도?

내가 보기에 베스트 한국어 더빙은 여자 야만용사와 여자 부두술사,
그리고 워스트는 남자 부두술사와 여자 마법사에게 주고 싶다.
그 중에서도 남자 부두술사 목소리는 개인적으로 정말 용서가 안 된다.
내가 저 캐릭터를 얼마나 기대했는데 이렇게 망쳐놓다니...
나랑 싸우자 블코.



LOL: 오늘의 멘붕


초반에 미친듯이 킬수를 올리고 타워를 까면서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가
중반 한타에서 이상스럽게 밀리기 시작하더니 억제기까지 다 쓸려 이렇게 어이 없이 지는가 싶었다.
하지만 본진 방어하면서 트위치가 꾸준히 백도어 하는 와중에 바론 따고 재정비에 성공해서
이제 상대 본진으로 밀면 되는 순간에 갑자기 자르반4세가 삼촌 왔다고 게임에서 나가버림.
그래서 항복 치고 패배.

상대쪽에서도 어? 왜 항복하냐...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어이없는 결말이었다.
회사 다닌다고 2주동안 잠수타다가 오래간만에 재미 좀 본다 했더니만 이런 식으로 멘탈붕괴 당할줄이야...



고사리 도착


제주에서 고사리는 무사히 도착하였다.
내가 어떻게 해먹을 수 있는 물건은 아니니 할머니 손에서 섭취 가능한 상태로 조리되어 나오기를 기다려봐야겠다.

아... 그리고 집에 미리 이야기를 안 해둬서 전화까지 갔던 모양인데...
번거롭게 해서 미안하네.(...)

포장은 버리기 아까워서 내용물을 꺼내 따로 담고 그림은 고이 접어다가 서랍에 보관해둠.



소녀시대 태티서 미니앨범 1집 [Twinkle] 구입


지난주 목요일에 왔어야 할 소녀시대 태티서 미니앨범 1집 Twinkle이 거듭된 배송지연 끝에 오늘 도착했다.
나랑 싸우자 Yes24...

앨범 자켓(? 이걸 자켓이라고 부를 수 있나) 디자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흡족한 앨범이다.
지난 소녀시대 3집 앨범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말끔하게 날려줄만한 곡들로 가득하다.
펑키 컨셉도 마음에 들고.(하지만 저 주황머리 태연은 좀 너무한 듯...)

정말 불만은 제발 부탁인데 앨범 자켓 좀 평범하게 만들어주면 어디가 덧나냐는 거다.
하긴 요즘 나처럼 CD빼서 듣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만은...(특히 대중가요라면 더욱 그렇고..)
CD 꺼내기 번거로운 건 둘째치고 열고 닫을 수록 앨범 자체가 상하게 마련이라 손이 가질 않을 것 같다.

하여간 곡은 훌륭하고 애들은 이쁘고...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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