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방송에서 던진 몇 마디 말로 이런 저런 구설수에 오르며 뜨거운 감자 취급을 받고 있기도 하고
정봉주 없는 나꼼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도 하여 언제나 함께 보던 친구와 다시 그들을 찾았다.

그 추운 날씨에 지하철 3정거장 정도는 걸었던 것 같다.

공교롭게도 목사 아드님께서 지각을 하셔서 시간을 뗌빵하느라 더욱 수고를 하였다.
객석 반응을 보면 이제는 탁교수도 고정팬층이 생긴 것 같다.
오늘 관객 상당수가 이미 나꼼수 공연을 관람했던 사람들일 것이고 이래저래 하여
본 공연에서는 그동안 해왔던 나꼼수와 관련한 이야기 보다는
평소에는 들을 수 없었던 세 사람의 인간적이고 사적인 이야기들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그리고 평소 나꼼수 공연과는 다르게 진행자로 탁현민 교수가 직접 참여하였다.
그 때문인지 아니면 정봉주 (전)의원이 자리를 비워서인지 무대는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조리있게 진행되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1시간여에 걸친 1부 순서는 그들이 말하는 십대 시절의 비키니와 성희롱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 찼다.


주인공은 주진우 기자였지만 역시나 말은 김총수가 제일 많이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나꼼수 3인방 각자의 10대와 20대에 있었던 비키니와 성희롱 이야기를 너무 열심히 하느라
결국 2012년에 있을 그 양반들의 액션플랜이 뭔지는 제대로 들을 기회가 없었다.
뭐 3월부터 공연을 다시 시작해서 부산, 경남지역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거라는 정도... 간략하게.




덧글
2012/02/13 15:0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강호연님 2012/02/13 17:39 #
제주 공연이 정봉주 대법판결 바로 전의 나꼼수 피날레 공연이라 분위기도 장난 아니었다고 하더라.정보는 네트워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