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 캐초딩? 츤데레?

4월 30일 개봉 당일.
메가박스의 메가포인트가 다음날이면 소멸한다는 협박메세지를 받고...
무료관람을 위해 오후 휴가까지 써가면서 보고 왔다.

보고 온 건 좋다.
재미있었고 기존 히어로물에 비해 어른 취향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도 좋았다.
마지막 전투부분이 좀 애매했던 것을 제외하면 팬이 되어버릴 정도.

그런데 막상 보고 왔더니 이글루스 일부 사람들에게 이미...
토니 = 캐초딩
페퍼 = 츤데레 학부형

공식이 성립하고 있더라.

본인 역시 영화 보는 동안 그 비슷한 느낌을 은근히 받고는 있었지만
이글루스 사람들 성향이 성향이라 그런지 그런 쪽으로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에 약간의 당혹감이 발생했다.
어쩐지 타이밍 한 참 놓친 기분에 감상 소감 따위 글 적을 마음도 식어버리고...

그 대신 저지른 뻘짓이 이거...
...음
아, 미안.
스스로에게 미안.
잠 안 자고 새벽에 이런거나 만들고 앉았고...

사실 아이언맨의 감상 포인트는 바로 이 두 사람.
다른 히어로물에서 들러리처럼 끼워 놓는 애정전선이 아니라
마치 러브 코메디를 보는 것 같은 즐거운 긴장감과 웃음을 선사해주는 부분..

언뜻 이 영화는 의외로 커플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by 강호연님 | 2008/05/07 02:33 | 영화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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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8/05/07 23:11

제목 : MARVEL MOVIES : 아이언 맨
-영화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는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현란한 메카닉의 향연이지만 사실 이 영화의 핵심은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성격과 그로 인해 빚어지는 사건들을 펼쳐보이는 데 있다. 엄청난 유명인사에 집안도 부자이고 십대에 대학을 졸업할 정도로 천재인 데다 고철 덩어리만 갖고도 전장의 개념을 확 뒤엎을 만한 신병기를 뚝딱 만들어내는 기적의 손재주까지 갖고 있으니 이쯤 되면 마블 유니버스뿐만 아니라 슈퍼히어로계 전반을 봐도 찾아보기 힘든 엄마친구아......more

Commented by qqq at 2008/05/07 04:51
zzzz
Commented by 강호연님 at 2008/05/07 09:47
qqq님 블로그 첫 코멘트를 zzzz로 장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바케 at 2008/05/07 11:19
음...가공할만한 첫 코멘트...;;
Commented by SHiN。 at 2008/05/07 11:36
페퍼 유능한 비서답게 순간 상황판단 능력이 그야말로 발군이죠.
요원들 있건없건 뒤도 안 돌아보고 전력질주로 탈출해 나오는거 보고 감탄.
Commented by 수빵 at 2008/05/07 12:34
전 영화보는 내내 남자주인공이 박용우 닮았단 생각이 들어서...;;;
Commented by 강호연님 at 2008/05/07 12:51
적어도 메리제인(따위)과는 비교할 수 없지요.
박용우는... 누군지 몰라서.(...)
Commented by pighair at 2008/05/07 16:21
오오 아이언맨 오오
기네스펠트로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 첫 작품이랄까... 그렇스빈다

위에는 최근 신분이 바뀌신(아직 안바뀌었나...) 분도 오셨군요.
Commented by 정현 at 2008/05/07 22:00
그게 또 그렇구먼....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5/07 23:12
츤데레 '학부형' ... 과연 그렇군요 OTL
Commented by 강호연님 at 2008/05/08 10:03
네. 학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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