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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호연님의 이글루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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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호연님의 이글루님</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5 Jul 2008 17:20: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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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호연님의 이글루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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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호연님의 이글루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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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7.5 촛불집회: 역습의 촛불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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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오래간만에 다시 촛불집회에 나섰다.<br>7월 5일 대규모 집회에 꼭 좀 모여달라고 <strong>[100분 토론]</strong>에 까지 나오셔서 말씀하시는데<br>어찌 아니 나갈 수 있단 말인가.<br><br>낮 동안 줄창 비도 왔고 이래저래 동행과 약속시간도 좀 늦은 9시에 잡아 놓은 터라<br>느즈막히 출발하여 명동에 도착, 시청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br><br>시청방면으로 향하던 도중 명동을 향해 가는 시위대와 마주쳤다.<br>- 가두시위 시작했나. 생각보다는 규모가 적은데...<br>라고 생각한 순간 시청역과 그&nbsp;너머에 거대한 줄기를 이룬 사람들의 행렬을 보고<br>아까 본&nbsp;그&nbsp;시위대는 작은 가지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았다.<br><br>천막들이 다 강제철거 되었던 서울광장에는 다시 익숙한 천막들과 보도진들이 있었고<br>시청광장 너머 대로에는 광화문에서부터 숭례문까지 사람들이 거대한 흐름을 이루어<br>말 그대로 흘러가고 있던 중이었다.<br>그리고 여느때와 달리 사람들의 머릿수 만큼이나 많아 보인 깃발들도 인상적이었다.<br>이렇게 깃발들이 많이 휘날리던 때가 있었던가...<br><br>시작도 안 보이고 끝도 안 보이는 행렬은 약속장소에서 동행과 만나 다른 동행을 기다리는 수 십 분 동안<br>줄기차게 끊임 없이(질려버릴 정도로)&nbsp;이어지고 있었다.<br>이 많은 인파는 거의 지난 6월 10일의 대규모 집회 때에 육박하는 수준일거라고 짐작할 수 있었다.<br>(기사를 보니 경찰추산 5만명이라는 것으로 미루어 한 50만명은 넘은 것 같다.)<br><br>우리는 행렬의 후미에 붙었다.<br>시위 행렬은 시청을 지나 숭례문 방면으로 향했고 남대문시장을 경유하여<br>명동 중앙 우체국 앞을 돌아 우측 차선을 꽉 메우고 종각을 향해 나아갔다.<br>비가 온 뒤라 공기가 습하고 바람도 안 분 탓도 있었겠지만<br>사람이 워낙 많았던지 공기중에 사람들이 땀냄새가 베어 있었다.<br><br>명동을 지나칠 때 눈에 익은 모습이 보였다.<br><strong>브이 포 벤데타</strong> 가면과 코스츔을 한 수십명의 사람들이 이동중이었다.<br>듣기로는 DP에서 모인 사람들이라는데...<br><strong>[브이 포 벤데타]</strong>가 어떤 영화인지 모르는 사람은 이번 기회에 꼭 보도록 하자.<br>지금 우리나라 시국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영화다.<br><br>종각에 도착한 시위대는 잠시 정체했다.<br>마지막으로&nbsp;합류하기로 한 동행을 기다리기 위해 근처의 빈대떡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br>뒤늦게 마지막 동행이 도착했고 타이밍 좋게 음식도 나와서<br>전을 안주삼아 동동주 한 잔씩 걸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br><br>나와보니 시위대는 흩어지거나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긴 것 같았다.<br>종각에서 광화문 쪽으로 이동했는데 차벽으로 막혀있더라.<br>아마 시위대가 종각 근방에서 정체했던 것도 이 차벽에 진행로가 막혔기 때문인 것 같았다.<br>종각 - 광화문(차벽) - 청계천 - 시청 에 걸쳐 오는 동안<br>사람들은 저마다 작은 그룹을 이루어 앉아 쉬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br>구호를 외치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br>오래간만에 보는 익숙한 모습이고 한동안 보기 어려웠던 즐거운 분위기다.<br><br>차벽 앞에는 사람들이 띠를 이루고 앉아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경찰차량에 대한<br>폭력행위를 막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br>하지만 분위기는 많이 바뀌어 차에 달려들어&nbsp;해꼬지&nbsp;하려는 사람도 없었고<br>이미 사람들의 관심은 경찰차벽에서는 멀어진 것 같았다.<br><br>이것은 사제단을 비롯한 여러 종교단체가 나선 영향도 있을 것이고<br>폭력을 동원한(누가 원인이건 간에) 거친 방식의 시위가 대중과 시위대 자신들에게<br>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br>경찰도 이전까지의 조직적인 폭력행위와 과격진압에 대한 따가운 눈총에<br>다시 시위대와 접촉하지 않는 방법을 선택한 것 같았다.<br>여러 해외 언론들이 주시하고 있고 인터넷은 물론이고 공중파에서도 그대로 방송되며<br>국제 인권단체까지 감시의 눈을 번뜩이고 있는데 함부로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br>(사실 시위대가 청와대로 진출할 생각이 없는 이상 경찰이 격렬하게 대응할&nbsp;명분이 없으니까.)<br><br>평화와 비폭력을&nbsp;되찾은 촛불집회는 다시 사람들이 즐기는 장소가 되었다.<br>이 촛불 집회의 끝이 안 보인다.<br>비가 와도 계속 되고 날이 더워도 계속 되고 폭력으로 찍어 눌러도 계속 되는 질기고도 질긴...<br>오늘의 이 대규모 시위의 모습을 보고 이명박과 정부와 한나라당과 조중동은<br>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br>그들은 아마 내심 오늘의 시위가 별 효과 없기를 바랐을 것이다.<br>흐지부지하게 흐트러지길 바랐을 것이다.<br>게다가 천운도 따라서 날씨도 더운데 비까지 내려주셨으니까.<br>하지만 오히려 천운은 촛불에 있었다고 봐야할 것이다.<br>집회가 피크 타임에 접어들면서&nbsp;비가 딱 그쳤으니까.<br>그 덕분에 나같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지 않았겠나.<br>타이밍도 참 좋다.<br><br>자정 쯤 시위대에서 떨어져 나와 집으로 왔다.<br>이후 새벽동안 별 다른 일 없이 이 조용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으면.<br>그래서 내일 아침 뉴스를 이명박 앞에 당당하게 보여줬으면 좋겠다.</p>			 ]]> 
		</description>
		<category>이슈</category>
		<pubDate>Sat, 05 Jul 2008 17:13:20 GMT</pubDate>
		<dc:creator>강호연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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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원티드: 닥치고 보면 되는 영화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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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30/92/f0036492_4868ef066aefc.jpg" width="500" height="310.72830353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6/30/92/f0036492_4868ef066aefc.jpg');" /></div>졸리 언니라서 좀 크게 쎄워 봤다.<br><br><br><br>예고편에서부터 말도 안 되는 <strong>총알 휘어 쏘기</strong>로 유명세를 탄 <strong>원티드</strong>를 보고 왔는데...<br><br>결론은 <strong>그냥 닥치고 보면 되는 영화</strong>다.<br>시나리오는 딱 보는데 방해가 안 될 수준 정도로만 준비되어 있고<br>나머지는 어디서 구경하기 어려운 환상적인 컨셉의 액션신과 안젤리나 졸리 언니를&nbsp;감상하면 되겠다.<br>한 마디로 <strong>오락영화.</strong><br><br>그리고 장르는... <strong><span style="COLOR: #cc0000">환타지?</span></strong><br><br>매우 현실적인 배경에 음모론 같지만 어딘가 있을 것도 같은 비밀 조직을 깔아 놓고<br>남다른&nbsp;재능을 물려 받은 주인공...까지는 어쩐지 영화적 설득력이 충분한데<br>여기에 은근슬쩍 환타지 요소를 뻔뻔스러울 정도로 담담하게 섞어 놓았다.<br><strike>원티드에&nbsp;비하면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과학이다.(...)</strike><br>자세한 설명은 내용누설이 될 수 있으니 넘어가고<br>총알 휘어 쏘기에 관해서 소감을 피력하자면...<br><br>영화는 관객에게 초장부터&nbsp;대놓고<br><strong>- 총알이 직선으로만 날아갈거라는 편견을 버려<br></strong>라는 대사를 날리더니 곧이어 말도 안 되는 환타지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는 총알을 떳떳하게 보여준다.<br>탄도학을 한 순간에 엿바꿔먹는 장면이 펼쳐지는 것이다.<br><br>여기서 약간 웃긴건...<br>총에 약간 관심이 있거나 총을 쏴봤거나 물리학에 기초지식만 가지고 있더라도 다 아는 내용이지만...<br>많은 사람들이 이미지상 잘못 알고&nbsp;있고 특히 여성분들은 잘 모를 가능성이 높기에<br>간단하게 언급하자면...엄밀하게 말해 <strong>총알은 원래 휘어 나간다.<br></strong>총알의 기본 운동은 중력에 의한 포물선 운동인데다가 습도나 바람의 영향에 의해 옆으로 크게&nbsp;휘기도 한다.<br>단지 사거리가 수 백m&nbsp;단위 되다보니 근거리에서는 거의 직선처럼&nbsp;작용할 뿐이다.<br><br>그리고&nbsp;총열(총알이 약실에서 총구까지 날아가는 길)에 스크류바&nbsp;찍어 낼 것 처럼&nbsp;생긴 강선이라는 고랑이 있어서<br>이것이 총알을 회전시켜 발사시키기 때문에 옆으로 새지 않고 더욱 안정적인(직선에 가까운)&nbsp;탄도가 나온다.<br>결코 총을 돌려 쏴서 총알이 회전하는 것도 아니고 그 회전력 때문에 탄도가 휘는 것도 아니란 이야기.<br><br>각설하고...<br>총알을 휘어 쏠 수 있는 근거로 이런저런 해괴한 설정을 변명처럼 늘어 놓는 것 보다<br>단지 수수께끼의 천부적 재능이라고 얼버무린 것은 나름 현명한 선택 같다.<br>어차피 깊이 생각하면서 볼 영화는 아니니까.<br>보는 사람 입장에서 중요한건 휘어져 날아가는 총알이지 이미 그 원리가 아니지 않나.<br><br>촐알을 야구만화의 마구처럼&nbsp;휘어서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은<br>우주에서&nbsp;광선으로 된 검으로 하는 진지한 칼싸움이나<br>날아오는 총알들이 느려지면서 아크로바틱 액션으로 피하는 것 만큼이나<br>참신한 비쥬얼이라고 생각한다.<br>이후 다른 영화에서도 총알을 휘어 쏘고 날아오는 총알을 총알로&nbsp;맞추는 연출을 볼 수 있을까.<br>그렇다면 원티드도 액션 연출의 한 획을 제대로 남기는데 성공하는 것일 게다.<br><br>개인적으로는 이거 속편도 좀 나왔으면 하는데...<br>끝마무리를 그딴식으로 해버리면 뭐 어쩌라는 건지.<br>다음 작품에서 그 엔딩으로 이만한&nbsp;흥행성을 끌어낼 수 있을까.<br>시나리오적&nbsp;완성도를 따지는&nbsp;것이 아니다.<br>엄청난 흥행요인을 과감하게 쳐내버린 것에 안타까울 뿐.			 ]]> 
		</description>
		<category>영화</category>
		<pubDate>Mon, 30 Jun 2008 16:25:51 GMT</pubDate>
		<dc:creator>강호연님</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컬러의 눈높이를 높일 수 있을까?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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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div id="TEMP_CONTENTS" style="DISPLAY: block"><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border="0"><tbody><tr><td><img src="http://hp.powerblog.co.kr/trace/i.php?i=YTozOntzOjY6Ik1LREFURSI7aToxMjE0ODA1MDQzO3M6NDoiQ09ERSI7czoxNjoiMTIxNDgwNTA0MzE3MjYzNiI7czo0OiJLSU5EIjtzOjE6IjIiO30="></td></tr><tr><td colspan="2"><img src="http://hpimg.powerblog.co.kr:81/hp_con1_01.jpg"></td></tr><tr><td><a href="http://hp.co.kr/cp1215" target="_blank"><img src="http://hpimg.powerblog.co.kr:81/hp_con1_02.jpg" border="0"></a></td><td><a href="http://www.hp.co.kr/colorprinting" target="_blank"><img src="http://hpimg.powerblog.co.kr:81/hp_con1_03.jpg" border="0"></a></td></tr></tbody></table><!--contents4에 대한 내용 끝--></div><br>HP 컬러 레이져젯 CP1215...<br>지금 감히&nbsp;내 눈높이를 걱정하는 게냐.<br>과연 자네가 내 눈높이에 맞출 수 있을까?<br><br>(일단 응모하는 거니 체험이라도 좀 시켜주시면... 굽신굽신)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pubDate>Mon, 30 Jun 2008 05:59:49 GMT</pubDate>
		<dc:creator>강호연님</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디아블로3: 본좌강림 - 게임은 끝났다 ]]> </title>
		<link>http://qwef.egloos.com/532793</link>
		<guid>http://qwef.egloos.com/532793</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29/92/f0036492_4867769493c73.jpg" width="500" height="312.90322580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6/29/92/f0036492_4867769493c73.jpg');" /></div><br>어제 저녁 저 멀리 유럽에서 블리자드의 WWI가 열릴 때...<br>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카운트다운을 기다리며 저 로고를 간절히 열망했다.<br>WOW의 새 확장팩인양 찌를 드리웠던 낚시 화면은 결국 사람들의 열망대로 디아블로3임이 밝혀졌다.<br><br>길게 쓸 것 없고...<br>또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은 블리자드에게 거액의 돈을 벌어줄 것이며<br>국내 게임개발사들은 또 한 차례 업무가 마비되겠지...<br><br>블리자드의 위대한 포스를 공식홈페이지 화면에서 느껴보자.<br><strong><a href="http://kr.blizzard.com/diablo3/"><strong>&lt;블리자드에서 이번에 새로 발표한 디아블로3의 한국 공식홈페이지 관련 링크&gt;</strong><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29/92/f0036492_4867778012380.jpg" width="500" height="593.730208993"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6/29/92/f0036492_4867778012380.jpg');" /></div><br></a></strong>그리고 왕년의&nbsp;디아블로 원조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의 공식홈페이지의 위용...<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6/29/92/f0036492_4867779660e01.jpg" width="500" height="457.328385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6/29/92/f0036492_4867779660e01.jpg');" /></div><strong>안습의 미소스<br>안습의 플래그쉽<br>안습의 한빛소프트</strong>			 ]]> 
		</description>
		<category>게임</category>
		<pubDate>Sun, 29 Jun 2008 11:56:21 GMT</pubDate>
		<dc:creator>강호연님</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자율참여형동원훈련: 장간조립교 구축하고 오다 - 졸지에 공병 ]]> </title>
		<link>http://qwef.egloos.com/53249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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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24일에서 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strong>[동원예비군훈련]</strong>을 다녀왔다.<br><br><strong>[동원예비군훈련}</strong>이라하면 모름지기...<br>- 바쁜 일상에 강제로 3일간 휴가를 받아<br>- 매캐한 도심에서 벗어나 산좋고 물맑은 시골의 어느 군부대에서<br>- 어리버리한 간부들 통솔에&nbsp;대충 개겨주고<br>- 어린 현역들과 농담따먹기 하면서<br>- 남아 도는 시간을 주체 못하여 휴대전화로 전화질 혹은 문자질을 하거나,<br>&nbsp; 늘어지게 잠을 자거나, TV를 보거나, PX에 짱박혀서 간식을 먹거나,<br>&nbsp;&nbsp;게임기로&nbsp;게임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하다가<br>- 적당히&nbsp;일정 마치고&nbsp;나오면 되는...<br>그런 것 아닌가.<br><br>물론 최근의 예비군 훈련은 예전 같지 않아서<br>말 안 듣고 땡깡 부리면 바로 귀가조치 떨어지는 조금은 야박한(?) 분위기 라지만...<br>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이렇게 캐고생 하고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br><br><strong><span style="COLOR: #3333ff">[자율참여형동원훈련]</span></strong>이란게 뭔고 하니...<br>이전까지 동원훈련 와서 뺀질거리고 늘어진 예비군들을<br>현역같이 훈련시키겠다는 가당치도 않은 훈련정책이다.<br>(그러니까 예비군이라는게 시킨다고 제대로&nbsp;굴러갈 인원들이냔 말이지...)<br><br><br><br>본인이 입영한 부대는 도심 한복판에 있는 <strong>157야전공병대대</strong>... 즉 공병부대였다.<br>(자세한 위치는&nbsp;주제에 군사기밀이라서 생략한다.)<br><br>입영 당시부터 소령이란 작자가 심상치 않게 깐깐하게 굴더니 가방 다 뒤져가며 소지품 검사에<br>정보화기기(휴대전화), 음향기기(MP3), 카메라 등 보유적발시 압수 혹은 퇴소조치 하겠다고<br>으름장을 놓더라.<br>보통 훈련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전화질, 문자질 하면서 보내는거 아니었나?<br><br>게다가 놀랍게도 야전막사.. 그러니까 텐트 안에서 생활해야 하는 상황.<br>다들 하도 어이가 없어서 같이 생활하게 된 현역 애들에게 물었다.<br><br><span style="COLOR: #3333ff">- 야전막사가 저 내무실 보다 좋은 점은 있냐?</span><br><span style="COLOR: #cc0000">- ...........경치가 좋습니다.<br></span><br>선풍기나 TV나 드라이기도 없고 화장실이나 세면실도 멀고<br>낮에는 엄청나게 더운 주제에 밤에는 엄청나게 춥고 덤으로 모기도 많고...<br>이게 뭥미...<br><br>여기까지는.. 그렇다 치자.<br>훈련 내용을&nbsp;떠올려 보면&nbsp;이건 아주 귀여운 애교다.<br><br>들어오자 마자 한 것이 분열 훈련.<br>손 올라가는 각도 안 맞는다고 우로어깨총 하고 연병장을 분열로 땡볕에&nbsp;대여섯바퀴를 돌았다.<br>그래 분열은 일단 하는 거긴 한데... 그걸 현역들 처럼 맞추게 하려고 한단 말이지.<br><br>다음날 오전에는 쇠 말뚝 박고 철조망 구축했고...<br>오후에는&nbsp;이번 동원 훈련의 빅히트인 <strong>교량구축</strong> 훈련을 했다.<br><br>서른 평생 듣도 보도 못한 <strong>[M2 장간조립교]</strong>라는걸 구축 후 해체하는 훈련을 했는데...<br>뭔지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 자료사진을 첨부하자면<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806/29/92/f0036492_48676f54c1dce.jpg" width="500" height="344.354838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806/29/92/f0036492_48676f54c1dce.jpg');" /></div><strong>이런거다.</strong><br><br>이걸 기계로&nbsp;날라다가 조립&nbsp;하느냐?<br>그럴리가.. 모두 쌩 사람 손으로 한다.<br>사진으로 보면 감이 잘 안 와서 만만해 보일지도 모르겠는데...<br>이걸로 전쟁 시 끊긴 한강 다리를 이어서 탱크가 건넌다고 상상을 해보면 어떤 물건인지 대충 파악이&nbsp;될 것.<br>저 엄청나게 무거운 철골 프레임 부재들을 하나하나 들어다가 결합하는 위험천만한 중노동.<br><strong><span style="COLOR: #cc0000">세상에 이딴걸 예비군에게 시키는 동네가 어디있나...<br></span></strong><br>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6/29/92/f0036492_486736cf2b7f6.jpg" width="500" height="337.09677419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6/29/92/f0036492_486736cf2b7f6.jpg');" /></div></p>교초판대나 베어링 같은건 대충 넘어가고..<br><strong>장간</strong>과 <strong>횡골</strong>이 교량을 이루는 핵심 부재들이자 가장 무거운 녀석들이다.<br>죄다 쇳덩이... 그러니까 철골들이고 장간의 높이가 대략 건장한 남자 키만하다고 생각하면 된다.<br>교육 받기로 무게는 장간이 240kg,&nbsp;횡골이 280kg으로<br>장간은 6명, 횡골은 8명, 장손은&nbsp; 2명씩 담당하여 조를 이뤄 나르고<br>교골과 교판(나무)은 조립 후 조 구분 없이 각 4명, 2명이 함께 나르는 시스템이었다.<br>1인당 부담해야 하는 무게를 대충 비교해보면<br><strong>장간&gt;&gt;횡골&gt;&gt;교골&gt;&gt;&gt;&gt;&gt;장손&gt;&gt;&gt;&gt;&gt;&gt;교판<br></strong>순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br><br>그렇다면 이런 무거운 부재를 어떻게 나르느냐...<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29/92/f0036492_48673966ce462.jpg" width="500" height="304.838709677"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6/29/92/f0036492_48673966ce462.jpg');" /></div>사진은 다른 조립교(MGB 간편조립교)의 구축 훈련인데...<br>이런 식으로 부재에 막대를 끼우고 팔로 안아 들어 나른다.<br>(장간조립교 구축이 저것 보다 월등히 무겁고 힘들다고 한다.)<br>키가 큰 죄로 제일 빡세다는 장간조에 편성되어 13개를 구축하고 해체한 것 같다.<br>총 26회를 날랐다는 이야기.<br>예비군 훈련이라고 약식으로 한 거긴 한데 그럼에도 지옥 같더라.<br>팔이 으스러지고 허리가 부러지는 것 같았다.<br><br>웃긴건 다른&nbsp;중대는&nbsp;전혀 다른&nbsp;편한거 하고 같은 중대 안에서도 어떤 소대는<br>차 타고 드라이브 나가서 놀다 들어왔는데 왜 하필 우리 소대만 걸려서 이 모양인가...<br>우리 소대 안에서도 장손 나르고 옆에서 핀이나 들어줬던 조들은 거의 놀면서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br>키가 큰게 이렇게 불리하게 작용할 때도 있나 싶다.<br>(사실 별로 크지도 않은 키 이것만..)<br><br>이걸 1년에 몇 차례나 구축하고 해체하는 훈련을 하는 현역 공병들에 연민이 느껴지면서도...<br><strong><span style="COLOR: #cc0000">세상에 이딴걸 예비군에게 시키는 동네가 어디있나...</span></strong><br>(게다가&nbsp;나이 먹어서&nbsp;해봐라. 몸이 아주 비명을 지른다.)<br><br>훈련이 고되고 힘들어서 하는 이야기... 도 물론 그렇지만<br>단지 그래서 이렇게 장황하게 썰을 푸는 것이 아니다.<br>무엇보다도 이 훈련은 <strong><span style="COLOR: #cc0000">위험하다.</span></strong><br>변변한 보호 장비 없이 쌩 몸으로 뛰는건데 다루는 부재의 무게가 200kg을 훌쩍 넘는다.<br>횡골이야 무거워도 높이가 낮으니 사고가 터져봤자 <span style="COLOR: #cc0000">발이 으스러지는 정도로 끝나지만...</span><br>장간은 높이가 높아 6명 중 한 명이라도 힘이 빠지면 옆으로 기울어지고 만약 쓰러지는&nbsp;일이 발생하면<br><span style="COLOR: #cc0000"><strong>240kg의 쇳덩이에 깔려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strong></span><br>(말이 심각한 부상이지 까딱 하면 죽을 수도 있다.)<br><br>실제로 훈련 당시 하사관 하나가 장간에 손가락을 찧어 다음날 깁스를 하고 왔고<br>결합 중 장간이 기울어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한 위험천만한 상황도 있었다.<br><br>현역들은 기본 체력과 신체조건도 구비되어 있고 여러번의 훈련으로 숙달된 인원들이다.<br>반면 이번 교량구축훈련에 동원된 예비군들은 군생활 마치고 길게는 5년이 지난 사람에<br>보충역이라 군생활도 안 한 사람들도 태반인데다가 평소 사무실에서 키보드만 치던 사람도 있다.<br>나이도 상대적으로 많고 정신적 긴장감도 많이 떨어지는 상황인건 뻔히 알 수 있는 것.<br><br>그런데도 이렇게 무리한 훈련을 강행할 필요가 있었을까?<br>어차피 예비군 껴서 작업하는 것 보다 현역들 끼리 하는 것이 효율도 좋고 속도도 뛰어나다.<br>오히려 방해가 되면 되었지 도움은 전혀 안 된다는 말이다.<br>그렇다면 <strong>단지 예비군들 군기잡고 훈련다운 뭔가를 시키겠다는 것 치고는<br>당하는 당사자로서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strong><br>그저 걷고 달리고 장애물넘고 하는 수준이 아니지 않은가.<br><br><br><br>훈련을 마치고 나니 양쪽 팔 상박과 하박 근육이 죄다 부어오르고<br>피부는 실핏줄이 터져 울긋불긋 하더라.<br>그 날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줄창 파스를 붙이고 있었더니 좀 나은 듯.<br>그래도 손가락으로 누르면 욱신거리며 아프다.<br><br>혹 다른부대도 이렇게 굴리나 싶어 같이 생활하던 사람이 다른 부대에서 훈련 받던 친구에게 연락했더니<br><span style="COLOR: #3333ff"><strong>너무너무 무료하고 한가해서 TV만 쳐 보시고 계시더라</strong></span>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br>우린 또 이명박 정부 들어서 군대 빡세게 굴린다고 해 그 여파에 당한 줄 알았지...<br><br><strong>개뿔이 자율참여...</strong> 똑같구만 여기만 이 모양일쎄...<br>더 지옥 같은건 내년에도 역시 <strong>157야전공병대대</strong>로 소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br>중대장 말이 용산 동원 인원은 이쪽으로 다 배치 되었다고 하더라.<br><br>내년에도 여기 떨어지면 반드시 연기한다.<br>5일간 출퇴근교육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지.<br><br><br><br>참고로 위 자료사진들은 따로 출처가 있고<br>본 포스팅에 올리기 위해 약간의 재편집을 거쳤다.<br><a href="http://blog.empas.com/germangray/read.html?a=6808403">http://blog.empas.com/germangray/read.html?a=6808403</a><br><a href="http://blog.naver.com/molykyh/110004257515">http://blog.naver.com/molykyh/110004257515</a><br><a href="http://bemil.chosun.com/brd/view.html?tb=BEMIL106&amp;pn=1&amp;num=2163">http://bemil.chosun.com/brd/view.html?tb=BEMIL106&amp;pn=1&amp;num=2163</a><br>(내 블로그에 조선닷컴 쪽&nbsp;링크가 걸린다는건 꺼림칙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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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category>
		<pubDate>Sun, 29 Jun 2008 09:55:01 GMT</pubDate>
		<dc:creator>강호연님</dc:creator>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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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BLUE MAN GROUP: 내시경을 당하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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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qwef.egloos.com/505086</guid>
		<description>
			<![CDATA[ 
  <div id="watch-vid-title"><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22/92/f0036492_485d460c1df60.jpg" width="500" height="283.870967742"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6/22/92/f0036492_485d460c1df60.jpg');" /></div>이 사람들의 이 포즈가 너무 좋다.<br><br><br><br>종종 하는 짓이긴 하지만...<br>토요일,&nbsp;아주 제대로 혼자놀기의 진수를&nbsp;시전해 보았다.<br>바로 <strong><span style="COLOR: #cc0000">공연 혼자가서 보고 오기.<br></span></strong><br>평소에도&nbsp;누구 불러내기 귀찮으면 혼자서 종종&nbsp;나다니는데<br>(원래 뭐든 혼자 해야 집중력이 올라간다. <strike>스키도 혼자 타야 기술이 늘...</strike>)<br>아무래도 공연 만큼은 여럿이 같이 봐야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 같다.<br>클래식 연주도 아니고 이렇게 함께 놀아야 하는 공연은 특히 더 그런 듯.<br><br><br><br>국내 공연 소식이&nbsp;알려질 때 부터 보고싶었던<br><strong><span style="COLOR: #3333ff">[블루맨 그룹 메가스타 월드 투어]</span></strong>를 다녀왔다.<br><br><strong><span style="COLOR: #3333ff">이</span>누구</strong>씨를 꼬셔서 일단 같이 가자고 약속을 잡았는데<br><strong>누<span style="COLOR: #3333ff">우</span>구</strong>씨가 약속을 째주시는 바람에 파토가 났다.<br><strong>누구<span style="COLOR: #3333ff">녕</span></strong>씨 없으면 공연 못 보랴... 다른 사람을 찾아볼까 하다가<br>저렴하지도 않고 대중적으로 유명한 공연도 아닌데 누굴 불러내랴 싶어<br>그냥 혼자 보기로 결정.<br><br>오늘(그러니까 어제, 토요일)&nbsp;점심일찍 일어나 세종문화회관으로 향했다.<br>15만원 하던 VIP 좌석이 12만원 R석으로 등급이 떨어져 있었다.<br>당일치기 혼자서 놀러가는 자에게만 주어진 특권이라면 특권...(...)<br>마침 딱 한 자리&nbsp;비어있던 1층 중앙(C열) 앞에서 두번째 행 오른쪽 끝 좌석에 앉았다.<br>블루맨 그룹 공연은 중앙 앞쪽 좌석 관객의 참여를&nbsp;동원해 버린다는 안내도&nbsp;들은 바 있고<br>겸사겸사&nbsp;가까이서 보는게 낫겠다 싶어 적절한 뒷자리보다 앞자리를 선택했다.<br><br><br><br><strong>재미있는 공연이었다.</strong><br>말 그대로 재미있는 공연이었다.<br><br>기본 컨셉이 음악과&nbsp;영상, 퍼포먼스를 중심으로<br>관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코믹한 연출로<br>폭소를 이끌어내어 신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있다.<br>그야말로 함께 즐기며 <strong>재미를 만끽하는 공연.<br></strong><br>관객을 직접 퍼포먼스에 끌어들이기도 하는데...<br>객석으로 내려가서 관객 누구의 가방을 뒤져 지갑을 꺼낸다거나<br>카메라를 관객 입 속으로 들이밀어 넣고 내시경 촬영을 한다거나...<br><strong><span style="COLOR: #cc0000">참고로 본인이 그 내시경 퍼모먼스를 당했다.</span></strong><br>비싼 돈 주고 앞쪽에 앉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br>...모습은 우스웠겠지만.<br><br>관객 참여가 필수이다보니 공연 전반에 한국어 더빙과 메세지가 출력 되었다.<br>그리고 한국인만을 위한 음악연주(동요나 가요)도 곁들여 나왔고<br>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 만을 위한 여러 장치들이 준비되어 즐길거리가 많았다.<br>한 번 더 볼 기회가 된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제대로 놀 수 있을 것 같다.<br>(하지만 마지막 공연일이 22일...언제 또 볼 수 있으려나...)<br><br>공연 자체를 말로 설명하기는 좀 어려우니...<br><strong><span style="COLOR: #3333ff">블루맨 그룹</span></strong>의 공연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br>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파트 중 하나인&nbsp;<strong>TIME TO START</strong>&nbsp;영상을 함께 올린다.<br>출처는 보시다시피&nbsp;유튜브.<br><br><br><div style="TEXT-ALIGN: left"><div style="TEXT-ALIGN: left"><div style="TEXT-ALIGN: left"><br><strong><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div style="TEXT-ALIGN: left"><strong><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div style="TEXT-ALIGN: left"><strong>IT'S<br>TIME<br>TO<br>START<br></strong><br>READY<br>GO<div style="TEXT-ALIGN: left"><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strong></strong><br><embed src="http://www.youtube.com/v/oUBWRglc8iY&amp;hl=ko" width="425" height="344"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br><br></embed><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22/92/f0036492_485df520ad27c.jpg" width="500" height="329.03225806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6/22/92/f0036492_485df520ad27c.jpg');" /></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d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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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일상</category>
		<pubDate>Sat, 21 Jun 2008 18:16:46 GMT</pubDate>
		<dc:creator>강호연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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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공공의 적 1-1 강철중: 형 왔다 - 왜 하필 [이원술]인가... ]]> </title>
		<link>http://qwef.egloos.com/50455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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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6/21/92/f0036492_485d0ce35c45c.jpg" width="392" height="58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6/21/92/f0036492_485d0ce35c45c.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올해 한국영화 초기대작 중 하나인 <strong>[강철중]</strong> 형님을 뵙고 왔다.<br>주변에 같이 볼 친구들을 섭외해 봤지만 마침 다들 바쁘고 피곤하다고 해서<br>시간도 남고 마침 외출도 했겠다...<br>오래간만에 혼자영화보기를 실행했다.<br><br>일단 영화 감상을 써볼까?<br><br><br><br><strong><span style="COLOR: #cc0000">조낸 재미있다!!!</span></strong><br><br>역시 <strong>공공의 적</strong>이고 <strong>강철중</strong>이다.<br>밑바닥 벅벅 긁으면서 웃겨주시는데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br><br>전편인 <strong>공공의 적 2</strong>가 그럭저럭 재미는 있었지만 1편의 그림자에 눌려<br>어중간하다는 평을 받았던 것에 비해... (실제로 좀 포지션이 애매하긴 했다.)<br>다시 1편으로 회귀한 <strong>[공공의 적 1-1 강철중]</strong>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br><br>하지만&nbsp;아쉽게도 1편의 포스에는 좀 못 미치는 부분이 보였는데...<br><br>먼저...<br><strong>나쁜 놈이 1편의 그 놈 처럼 악랄하지 않다.</strong><br>아니 충분히 악랄하고 나쁜 놈이고&nbsp;공공의 적임에 충분한 자질과 자격을 갖추었지만...<br>이 놈께서 좀 인간미도 넘쳐주시고 개그도 철중이형 못지 않게 끝발 날려주셔서<br>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정을 느끼게 해주신달까.<br>그야말로 천하의 폐륜아고 인간적으로 용납이 안 되었던 그런 녀석까지는 못 된단 말이다.<br>나쁜 놈 까지 웃겨주시니 영화 자체가&nbsp;왕창 웃겨진 것은 좋은데...<br>긴장감이랄까 몰입감 같은 것이 상대적으로 좀 떨어진다.<br>(이거 이제보니 완전 코메디 영화였...)<br><br>그리고...<br><strong>이야기 구조가 단순하다.</strong><br>말 그대로 이야기 구조가 단순하다.<br>이야기를 극적으로 반전시켜주는 밑거름이나 장치들이 매우 부족했다.<br>1편이나 2편과 똑같은 플롯으로 갈 수는 없겠지만...<br>이번에 강철중은 별 저항 없이 처음부터 끝을 향해 달려나가고<br>나쁜 놈 <strong><span style="COLOR: #cc33cc">이원술</span></strong>은 대놓고 나쁜 놈 행세를 한다.<br>관객을 이야기 구성으로 빠져들게 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많이 부족하게 심플하다.<br>물론 이야기 구조가 단순해지면서 긴장감도 같이 적어지고<br>아..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웃을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br><br>마지막으로...<br><strong>예고편에 가장 웃긴 장면을 넣어 버렸다.</strong><br>정말이다.<br><span style="COLOR: #3333ff">- 아저씨! 요즘 애들은~ 한 성질 하거든요! 예!<br>- 그 애가 커서 된게 나다. 이 좀만한 새끼야!</span><br>물론 다른 장면들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이 장면 만큼 웃겨주는 장면이 또 있을까.<br>괜히 예고편 클립만 돌았는데도 전설이 되어버린게 아니다.<br>이 클립 덕분에 강철중에 거는 기대가 한껏 올라간 것은 사실이지만<br>좀 아꼈다가 스크린에서 터트려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br><br>그래도 충분히 재미있고 전작(2편) 보다야 월등히 시원시원 하다.<br><br><br><br>이번 <strong>[공공의 적 1-1 강철중]</strong>의 악역, 즉 나쁜 놈은&nbsp;깡패회사의 <span style="COLOR: #cc33cc"><strong>이원술</strong></span>&nbsp;회장 이다.<br><span style="COLOR: #000000"><strong>이원술</strong>&nbsp;이라는 이름을 듣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라고 생각한 사람?<br>그렇다면 당신은 우리나라 PC게임개발</span> 역사를 알고 있는,&nbsp;적어도 들어는 본 적 있는<br>그런 사람 중 한명일지도 모른다.<br><br>본인이 <strong>넥슨</strong>을 나와서 지금 회사에 입사하기 전 까지 있었던 곳이<br><strong>어스토니시아스토리</strong>로 대표되는 국내 중견 게임개발사...<br>이제는 15년이 훌쩍 넘은 역사를 가진&nbsp;<strong><span style="COLOR: #3333ff">손노리</span></strong> 였다.<br><span style="COLOR: #000000">바로 이 손노리의 아이콘(?)이자 현 대표이사의 이름이 <strong>이원술</strong>&nbsp;이다.<br>이번 <strong>[공공의 적 1-1 강철중]</strong>의 나쁜 놈인 <strong>이원술</strong>&nbsp;회장과<br>게임 개발사 <strong>손노리</strong>의 대표이사인 <strong>이원술</strong>&nbsp;사장이 무슨 관계냐고</span>?<br><br>관계가 있다.<br><br><strong><span style="COLOR: #cc33cc">바로 본 작품의 강우석 감독이 손노리의 대주주 였다.</span><br></strong><br>OK? 이해가 되십니까?<br>둘이 관계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nbsp;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매우 잘 아는 사이라는 말씀이다.<br>이거 뭐 <strong>대놓고 가져다 쓴 케이스</strong> 되겠다.<br>이원술 대표님도 보통이 아니지만 강우석 감독 센스도 보통이 아니다.<br>(진실은 저 너머에 있겠지만...)<br><br>손노리의 이원술 대표라는 사람을 구경해보고 싶은 사람은 아래 링크를 눌러보자.<br><a href="http://www.sonnori.co.kr/sonnori/01.html"><strong>&lt;본격 손노리 이원술 대표 소개하는 페이지 관련 링크&gt;<br></strong></a><br>그리고 손노리 라는 회사의 정체성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의 동영상들을 보도록...<br><strong><a href="http://www.sonnori.co.kr/for_you/episode/vod/index.php?cm_code=5&amp;cm_sno=1&amp;cm_type=cfree"><strong>&lt;본격 손노리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동영상 모음 페이지 관련 링크&gt;<br></strong></a></strong><br>지금 우리 회사와 손노리가 위치상 매우 가까워서 (같은 건물의 4, 5층...)<br>이원술 대표님이 자주 놀러 내려오시는데... 볼 때 마다 웃겨서 혼났다.<br>이 대표님&nbsp;MSN 대화명이 아예 <strong>공공의 적 이원술</strong> 이었을 정도...<br>이제는 대화명 뭘로 쓰나 고민중이신 듯.<br><br>나중에 대사 한 번&nbsp;날려 달라고&nbsp;해야 겠다.<br><br><strong>- 니들이 뭐~?!!<br></strong>			 ]]> 
		</description>
		<category>영화</category>
		<pubDate>Sat, 21 Jun 2008 15:27:08 GMT</pubDate>
		<dc:creator>강호연님</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요즘 100분 토론을 못 보고 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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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대략 5월 쯤 이었나...<br>이우녕이 작업실(사무실?)을 옮긴다고 했다.<br>전부터 작업실&nbsp;있던 동네 주변이&nbsp;후지다고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었다.<br>좋은 동네 갈거라고&nbsp;벼르더니 기어이 계약까지 해서 이사 준비가 끝났다고.<br>그런데 그 좋은 동네라는 곳이&nbsp;우연찮게도 본인이 다니고 있는&nbsp;회사에서 걸어서는 조금 멀고<br>버스타기에는 교통비가 살짝 아까운 거리의 오피스텔 이었다.<br><br>그리고 현재...<br><br><br><br>퇴근 후 집 다음으로 자주 가는 코스가 되었다.<br><br>심심해서 혹은&nbsp;밥 같이 먹자고 부르기도 하고<br>내가 인쇄 관련 작업 도움말 받으러 갈 때도 있고<br>그 쪽&nbsp;작업 진행 중인걸 좀 봐달라고 해서 가기도 한다.<br>그것도 아니라면 영화를 보기로 미리 약속을 잡았던지...<br><br>7시 회사 일과를 마치면 방배역까지 걸어가서<br>버스를 타고 잠시 한 눈을 팔면 오피스 건물 앞에 선다.<br>처음에는 걸어서 가봤는데 금방&nbsp;갈 수 있는 녹녹한 거리는 아니라<br>그 후로는 그냥 버스를 탄다.<br><br>그럼 작업실에서 내려온&nbsp;이우녕과&nbsp;근처 어딘가 가서 밥을 먹고<br>작업실로 들어가 차 혹은 맥주를 한 잔과 주전부리를 씹으며<br>이런저런 수다를 떨고 놀기 시작한다.<br><br>그리고&nbsp;이우녕이 작업중인&nbsp;물건을&nbsp;꺼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br>아이디어도 같이 짜보고 하다보면 자정을 넘기기 십상이다.<br><br>대충 정리가 되면 그 친구 차를 타고 같이 귀가길에 오른다.<br>마침 집도 비슷한 방향이라 가는 길에 (나를) 떨궈주기에 큰 부담이 없는 점은 매우 좋다.<br>그러고 집에 들어오면 보통 새벽&nbsp;2~3시.<br><br>자, 이게 어떻게하면 요즘 100분 토론을 못 보는 이유가 되는고 하니...<br>하필&nbsp;위와 같은 날에&nbsp;목요일이 자주 낀다.<br>다음날 아침에 출근을 하면...<br>- 아차, 어제 100분 토론! 대박 조짐이었는데!<br>하면서 안타까워 하는 스스로가 조금 웃기기도 하다.<br>한 두번도 아니고...<br><br>이번에는 진중권 교수(본좌)가 아주 물상난무를 펼쳐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냈다고 하던데...<br>실시간으로 감상 못한 것이 어찌나 안타까운지.<br>그런 사유로 효자상품 포스팅거리 하나 놓쳤...<br><br>그래도 불러낼 수 있는 친구가 근처에 있다는건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br>동기 셋이 집 혹은 회사 근방에 위치하다보니까<br>심심할 때 불러내서 같이&nbsp;놀기도 좋고 밥 먹기도 좋고...<br><br><br><br>뭐...그렇다는 거다.</p>			 ]]> 
		</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pubDate>Fri, 20 Jun 2008 16:29:15 GMT</pubDate>
		<dc:creator>강호연님</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해프닝: 재난영화로서의 관점과 [우주전쟁]의 추억 ]]> </title>
		<link>http://qwef.egloos.com/488651</link>
		<guid>http://qwef.egloos.com/488651</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6/18/92/f0036492_4858ec0d13ccc.jpg" width="500" height="312.903225806"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6/18/92/f0036492_4858ec0d13ccc.jpg');" /></div>남자들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장면.<br>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신 중에 하나다.<br><br><br><br>회사 동료사원의 추천으로 본 해프닝.<br>멀쩡했던 사람들이 일제히 <strong>자살 러쉬</strong>를 시도한다는 독특한 소재와<br><strong>[식스 센스]</strong>로 유명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이기에 주목을 받았다고...<br><br>국내에서는 <strong>[엑스파일2]</strong>와 묶어서&nbsp;<strong>[TOP2 스릴러]</strong> 라는 이상한 제목의 시리즈 콤보로 홍보를 하는데<br>예고편만 보면 무슨 미스터리 스릴러물 처럼 보이겠지만...<br>사실 이 작품의 정체성은 <strong><span style="COLOR: #cc0000">재난물</span></strong> 이다.<br><br>물론 작품 초반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쫓긴다는 점에서,<br>그리고 중간 중간 에피소드를 포함하여 스릴러 다운 분위기를 조성하지만...<br>이 영화를 <strong>본격 미스터리 스릴러</strong>로 기대하고 본 사람들이라면<br>아마 영화를 다 보고 고개를 좀&nbsp;갸우뚱 할 것 같다.<br>뭔가 느낌이 애매하고 좀 깔끔하지 않다고 할까.<br>이야기 구성도 어딘가 빈 것 처럼 허 한 것 같기도 하고...<br>마무리가&nbsp;왜 그런가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돈이 아까웠던 사람도 있을 것이다.<br>하지만 이런 반응은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할 수 있겠다.<br>왜냐...<br><br>이 영화는 <strong><span style="COLOR: #cc0000">재난물</span></strong> 이거든.<br><br><br><br>재난물의 공식을 알아보자.<br><span style="COLOR: #cc0000">(주의: 아래 내용은 영화의 내용누설은 아니지만 이야기 구조를 내포하고 있을 수 있음.)<br></span><span style="COLOR: #cc0000">(예를 들어 - 호러영화에서 처음에 나온 커플은 꼭 죽는다... 이런 것들.)</span><br><br>- 평화로운 일상 중 대재난을 예고하는 복선이 깔린다.<br>- 주인공은 다짜고짜 시작부터 주변인물들 사이에&nbsp;갈등요인을 가지고 있다.<br>-&nbsp;일이 터지고&nbsp;주인공과 가족 그리고 일행은 급히 피난길을 떠난다.<br>- TV, 라디오에서 들리는 긴급방송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과 자신들이 고립되었음을 안다.<br>- 피난길 중 만났던 일행들이 하나 둘 씩&nbsp;죽어나간다.<br>- 극한 상황에 처해 이기적이&nbsp;되서&nbsp;정신줄 놓고&nbsp;폭주하는 사람들.<br>- 위기를 헤쳐나오며 주인공이 가진 갈등요인이 해소된다. (사랑 혹은 가족애)<br>- 탈출에 성공하거나 구출되거나 아니면&nbsp;뜬금 없이&nbsp;혹은 어이 없게 상황이 종료되면서&nbsp;엔딩.<br>- 재난 혹은 그 피해를 키운 원인은 인간에게 있으니까 좀 반성해보자는 메세지. (자연재해일 때)<br>- 중간 과정은 긴장감의 연속이지만 막상 엔딩을 보면 허무하기 이를데 없다.<br><br>물론 상황과 메세지에 따라 한두가지 부분이 좀 달라지기는 하지만<br>거의 대부분의 재난물이 위와 같은 공식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br>제목 잘 알려진 최근 작품들의 예를 들어볼까?<br><br>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strong>[투모로우]</strong><br>어떤가.. 딱 들어맞지?<br><br>그리고...<br>탐 크루즈, 다코타 페닝&nbsp;주연에 빛나는<br>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trong>스펙터클 초거대작 SF 블록버스터!<br></strong><br><br><img class="image_left"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806/18/92/f0036492_4858fbab0ee25.jpg" width="250" height="35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806/18/92/f0036492_4858fbab0ee25.jpg');" align="left"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strong>[우주전쟁]</strong> 되겠다.<br><br>광고 카피를 저런 식으로 때려 넣었으니...<br>사람들이 전혀 엉뚱한걸 기대하고 보지 않았겠나.<br>쳐들어온 외계인들과 전쟁하면서 다 때려 부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주인공의 영웅적 활약!<br>(원작 소설을 모른다면 제목만 봐도 그렇게 생각할만 하기도 하지만...)<br>우주전쟁을 보고난 주변 혹은 인터넷 상의 반응은 대부분 이랬던 것 같다.<br><br>- 중간까지는&nbsp;재미있는데 보고나면 허무하다.<br><br>글쎄.. <strong><span style="COLOR: #cc0000">재난물</span></strong> 이래도?<br>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막판에 뭔가 확 뒤집어지고 깔끔하게 매듭이 지어져야 만족하는 것 같다.<br>은은하게 상황을 묘사하거나 오픈엔딩 스타일은 직성에 안 풀리는 걸까.<br><br>영화 장르마다 혹은 각 영화마다 설정된 장치들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고 본다.<br>환타지 영화가 신비로운 세계관을 즐기고 호러영화가 무서움을 즐기는 것 처럼<br>재난영화는 거대한 재난 앞에 무력해지고 작아지는 사람들의 모습에 초점이 있다.<br>만약 인간이 인간의 힘으로 그 재난과 맞서 싸워 인류를 구원한다면?<br>브루스 윌리스 주연, 마이클 베이 감독의 <strong>[아마겟돈]</strong>처럼 되는 거다.<br><br>석유시추공 노동자들이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 거대 소행성에 핵폭탄을 설치하고 장렬히 산화한다?<br>이거 완전 무능한 화이트칼라에 대한 노동계급의 혁명적 우월성을 선전하는 사회주의 영화...<br><br>농담이다.<br><br>각설하고,<br>재난 앞에 무력한 인간의 모습을 환기시킴으로써 좀 겸손해지고 매 일상에 감사하며<br>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충분히 준비하라는 메세지를 던진다.<br>그리고 그런 거대한 위험과 아픈 상처를 딛고 다시 설 수 있는 원동력은<br>사랑이나 가족애와 같은 가장 밑바탕의 인간애에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br>그래서 재난영화의 엔딩에는 가족이라는 부분을 항상 강조한다.<br>이거면 된거다.<br>나머지는 그 긴장감 넘치는 과정을 음미하는 걸로 충분하지 않은가?<br><br><strong>[해프닝]</strong>은 제법 잘 만들어진 재미있는&nbsp;영화다.<br>비싼 스타 배우를 쓴 것도 아니고 엄청난 특수효과와 CG를 쳐바른 것도 아닌데<br>상황묘사와 연출,&nbsp;이야기 흐름만으로 충분한 재미를 보장한다.<br>(아마 재난영화 사상 이렇게 돈 적게 들어간 영화도 없지 싶을 정도로 저렴하다.)<br>대반전이나 클라이막스의 액션 같은 건 기대하지 말고<br>그 상황과 인물들의 심리묘사를 담담하게 감상하도록 하자.<br><br><br><br>여주인공을 보면서 마스크가 참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br>찾아보니 <strong>[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strong>에서 트리시아 역의 배우..<br><strong>주이 디샤넬</strong> 이었다.<br>어딘지 모르게 귀여우면서 매력적인 얼굴이랄까?<br>섹시함은 전혀 안 느껴지는게 또 재미있다.<br><br>오래간만에 큰 이미지로 쎄워보자.<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6/19/92/f0036492_485940fdee236.jpg" width="500" height="334"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6/19/92/f0036492_485940fdee236.jpg');"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19/92/f0036492_4859424565bfb.jpg" width="500" height="636.02941176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6/19/92/f0036492_4859424565bfb.jpg');" /></div>			 ]]> 
		</description>
		<category>영화</category>
		<pubDate>Wed, 18 Jun 2008 17:14:25 GMT</pubDate>
		<dc:creator>강호연님</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쿵푸팬더: 타이거...리스? ]]> </title>
		<link>http://qwef.egloos.com/46977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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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806/14/92/f0036492_4853d7e473875.jpg" width="500" height="375"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806/14/92/f0036492_4853d7e473875.jpg');" /></div>슈렉 제작팀과 잭 블랙의 만남으로 일단 화제를 모으는데는 성공했던 [쿵푸팬더]...<br>게다가&nbsp;성우 캐스팅이&nbsp;엄청나게 화려했고 쿵푸 애니메이션에 성룡=청룽=잭키찬이 참여(목소리)한다는 점에서<br>개인적으로 은근히&nbsp;기대감을 가지기도 했다.<br>애니메이션에서 펼쳐질 성룡=청룽=잭키찬의 스타일은 과연 어떨까..&nbsp;같은 수준의...<br><br>중국 무술의 몇 몇 문파는 동물의 움직임을 흉내내어 강함을 추구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br>그리고 이것은 여러 무술 영화의 소재로 각색되어 대중들의 중국 권법에 대한 인식 전반에&nbsp;널리 퍼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806/15/92/f0036492_4853e494a9ce8.jpg" width="500" height="222.58064516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806/15/92/f0036492_4853e494a9ce8.jpg');" /></div>그리고 쿵푸팬더에 이르러서는 대놓고 동물들이 등장하기에 이른다.<br>원숭이, 뱀, 학, 사마귀, 호랑이...<br>거기에다&nbsp;생뚱맞게 강함과는 전혀 거리가 멀어뵈는 동물이 등장하는데 바로 <strong>[팬더]</strong>다.<br>이미 이 상황 자체가 충분히 웃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나.<br><br>위의 다섯 마리 등장인물(동물)들은 지나치게 직관적일 정도로&nbsp;대놓고 따로 이름도 없다.<br>원숭이는 몽키, 뱀은 바이퍼, 학은 크레인, 사마귀는 멘티스...뭐 이런 식.<br>그런데 왜&nbsp;호랑이만 타이거가 아니라 타이거<strong>리스?</strong><br>왜 저 애만 <strong>~리스</strong>지?<br>라는 궁금증이&nbsp;일었지만 정작 이유는 실제 작품을 보고야 알았다.<br><br>타이거리스의 대사가 처음 나올 때 그 목소리를&nbsp;듣고 뒷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달까...<br>당연하게 사내라고 생각했던 캐릭터에서 여자 목소리가 흘러 나왔기 때문이다.<br>저 등장인물(동물)들은 죄다 남자고 바이퍼(꽃뱀)만 여자인줄 알았었다.<br>예고편에서는 저들 대사가 한 마디도 안 나온 데다가&nbsp;바이퍼야 머리에 <strong><span style="COLOR: #ff6666">꽃</span></strong>이라도 달았지만...<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15/92/f0036492_4853e99747c61.jpg" width="500" height="222.58064516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6/15/92/f0036492_4853e99747c61.jpg');" /></div><strong>저 호랑이 어딜 봐서 <span style="COLOR: #cc0000">암컷</span>이란 말인가...</strong><br><br>아마 호랑이 캐릭터에서&nbsp;여성스러움을 좀 더 살리려 했던 것 같기도 하고<br>(타이거가 남성 명사라던가.. 이쪽은 잘 모르겠다. 영미권에서도 이런거 따졌던 것 같은데...)<br>다섯 마리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비중이 큰 조연인데다가...(반은 여주인공?)<br>악역인 타이렁과의 차별성도 필요하지 않았을까...라고&nbsp;<strong>~리스</strong>의 이유에 대해 추측해볼 수 있을 것 같다.<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15/92/f0036492_4853eb7820ac9.jpg" width="500" height="219.3548387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6/15/92/f0036492_4853eb7820ac9.jpg');" /></div>목소리 담당은&nbsp;현재 헐리우드 여배우들 중 여러가지 사유로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strong>안젤리나 졸리</strong> 마님.<br>타이거리스도 저렇게 하니&nbsp;좀 여자애&nbsp;다운 느낌이 든다.<br><br><br><br><br>쿵푸팬더는 서양인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nbsp;<strong>[쿵푸 무비]</strong>에 대한&nbsp;컬트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다.<br>무술 수련 장소는 고전 무술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상한 장치들로 가득 차있고<br>내용누설의 가능성 때문에 자세히 언급은 못 하지만 내용전개나 캐릭터의 배경설정을 봐도 쉽게 알 수 있다.<br><br>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작품에서의 스승=사부=마스터로 나오는 <strong>[시푸]</strong>의 포지션이다.<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7.egloos.com/pds/200806/15/92/f0036492_4853f57792370.jpg" width="500" height="222.580645161"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7.egloos.com/pds/200806/15/92/f0036492_4853f57792370.jpg');" /></div>바로 저 너구리인지 쥐새끼인지 분간 잘 안 가는 생물. (저건 도대체 무슨 권법의 캐릭터란 말인가...)<br><br>고전 무술 영화의 스승=사부=마스터의 역할과는 미묘하게 다르다.<br>주인공에게 있어&nbsp;큰 산과 같은 느낌이 아니라 어딘지 보통사람 같다고 할까?<br>무술을 수련하여 일정 수준 이상을 이룬&nbsp;인물의 성품이라기에는 상당히 세속적이라고 해야 하나...<br>어떻게 보면 매우 인간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생긴건 사람이 아니지만...)<br><br>보통 무술 영화에서 스승=사부=마스터가 주인공을 제자로 들이기 꺼려할 때는<br>- 자신의 무술을 전수 하는 것이 너무 위험하거나<br>- 세상을 떠나 자신의 무술을 봉인하려 하거나<br>- 제자에 대한 뼈 아픈 기억이 있거나<br>- 주인공이 복수심에 불타고 있을 때<br>정도 아니겠나.<br>하지만 저 양반은 완전 <strong>텃세</strong>부리기...(좀 다르긴 하지만..)<br><br>그래서 무술 영화의 중심 줄기라고 할 수 있는&nbsp;주인공의 성장과 더불어<br>스승=사부=마스터의 내적 성장이 함께 다뤄지는 색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다.<br><br><br><br><br>아무래도 제작진이 같고 둘 다 코믹물이다 보니 <strong>[슈렉]</strong> 시리즈와 많이들 비교를 하더라.<br>슈렉이&nbsp;고전과 세상을 비틀은&nbsp;패러디와 지저분함으로 점철되어 있다면<br><strong>[쿵푸팬더]</strong>는 보다 전통적인 슬랩스틱=몸개그라는 점에서 웃음의 포인트가 좀 다르다.<br>(잭 블랙 특유의 개그는 별도로...)<br><br>그리고 슈렉의 경우 내용이나 표현기법은 높게 치더라도 영상미라는 부분에서는 좀 부족한데...<br>쿵푸팬더의 화면은 화려하고 멋지고 예쁘고 세련되었다. (흠 좀 대장인듯?)<br>영화 오프닝을 장식하는 2D 애니메이션만 해도 그 부분만 따로 보고 싶을 정도.<br>엔딩도 멋지니 아직 극장에서 안 본 사람은 꼭 끝까지 다 보고 나오자.<br><br>개인적으로는 성룡=청룽=잭키찬의 분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br>(비중이 적어서 그런지 몽키 캐릭터에 성룡=청룽=잭키찬의 스타일을 살린 것도 아니고...)<br><br><br><br><br>포스팅은 올려야겠는데 이걸 영화에 놓을지 애니메이션에 놓을지 고민을 하다가<br>카테고리는 애니메이션에 올리고 밸리 공개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인 것을 감안하여&nbsp;영화로 결정.<br>딱히 2D애니메이션이 아니라면 앞으로도 위와 같은 분류체계를 따르는게 적절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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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애니</category>
		<pubDate>Sat, 14 Jun 2008 17:24:55 GMT</pubDate>
		<dc:creator>강호연님</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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